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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디지털카메라 구입요령

joyhome 2008. 5. 6. 20:45

 

 

초보자를 위한 디지털카메라 구입요령 - 용도에 맞는 디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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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제품이던 사용목적에 부합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인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는 자신의 용도에 적합한 기능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난 훌륭한 제품이라 할지라로 사용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는 결코 좋은 제품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아래의 몇가지 경우중 하나의 경우일 것입니다. 각 용도에 맞게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사항들 입니다.

주의) 디지털카메라 구입시 아래의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여러 가지 용도로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자신의 용도를 잘 고려하여 아래의 구매 가이드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한가지 조건만으로 제품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1) 가정용 스냅사진 촬영용 디지털카메라

일반 가정에서 스냅사진은 일상생활을 기록하는 사진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아기 사진이나 가족의 생활 사진 촬영, 외출이나 나들이 때 촬영을 위한 디지털카메라는 휴대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장면에서 카메라를 빨리 꺼내서 빨리 켜고 셔터찬스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스 없이 주머니나 소형 가방 등에 휴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냅촬영은 짧은 시간에 각종 설정값을 조절하여 촬영이 힘들기 때문에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의 조절등과 같은 수동기능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가정용 생활사진이나 스냅사진 촬영용 디지털카메라는 소형이면서 자동 기능이 뛰어난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근접(접사)촬영용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디지털카메라가 가지는 장점중 하나가 접사촬영입니다.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대 1cm ~ 20cm까지 대상물에 근접하여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대상물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꽃이나 곤충등의 촬영을 위한 용도라면 접사 촬영 기능이 아주 우수하고, 렌즈나 LCD 액정화면이 회전하는 제품(촬영시 매우 편리합니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세한 곤충 촬영을 위해서는 최대 접사촬영거리가 1 ~ 4cm 이하의 제품을 선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별로의 접사 필터를 구입하게 함께 사용하면 더 섬세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3) 풍경 사진 촬영용

야외에서 촬영하는 풍경사진은 다양한 구도와 촬영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의 바닷가, 농촌 들판, 산, 강, 비오는 날, 눈 등... 다양한 조건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구도를 쉽게 잡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동 기능이 뛰어나고 렌즈의 줌 배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동기능은 기본적으로 조리개와 셔터속도의 조절이 가능하고, 화이트 밸런스 및 측광방식의 수동조절이 가능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렌즈는 구경이 크고 해상력이 높은 대구경 렌즈를 채용하고, 원금감 강조나 거리 압축등 다양한 구도등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줌배율이 높은 것일수록 좋습니다. 또한 렌즈 앞에는 별로의 렌즈나 필터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고 후드를 달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4) 인물 사진 촬영용

인물사진 촬영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은 카메라의 렌즈입니다. 디지털카메라 구입자들중 상당수는 실내에서 인물촬영이 많습니다. 이때 카메라 자체의 내장 플래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렌즈의 밝기가 밝을수록 적정노출을 유지할 수 있고,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렌즈가 밝기가 F 2.8 이하인 제품을 추천합니다.
그와 더불어 중요한 부분인 '아웃포커싱'효과를 낼 수 있는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웃포커싱'효과는 렌즈가 밝고(F 2.5 이하) 고배율(최소 3배줌 이상)의 줌렌즈일수록 더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배줌시 조리개 값이 F 5.0 정도로 올라가는 제품들은 '아웃포커싱'효과를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줌 배율이 5배 ~ 10배 줌 정도 되는 제품들은 '아웃 포커싱'효과를 매우 잘 표현 할 수 있습니다.  

5) 야경 사진 촬영용

야경촬영은 렌즈 밝기보다는 노출의 수동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 도심의 야경이나 차량 불빛의 궤적 촬영 등은 셔터의 개방시간이 최소한 1/2초 이상이 되어야 원하는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즉 셔터를 사용자가 지정된 시간만큼 수동으로 개방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있어야만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조리개 수동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조리개의 심도를 깊게 할수록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셔터를 장시간 개방시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데 노이즈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실내 사진 촬영용

실내 사진은 보통 인물사진 또는 행사, 전시회, 정물 사진등의 촬영용도가 많습니다. 이런 사진들을 촬영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빛의 양이 부족한 것입니다. 실내라는 제한된 조건에서 적정한 광량을 확보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플래시를 사용하게 됩니다.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은 자체 내장 플래시를 채용하고 있기 하지만 광량이 충분하지 못합니다. 실내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외장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핫슈가 달려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시회나 공연등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ISO 감도의 조절이 가능하고, 그 조절폭이 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스포츠 사진 촬영용

스포츠 사진은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물을 순간적으로 포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로는 이런 빠른 움직임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사진으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연속촬영 기능을 가지고 있고, 초당 5장 이상의 촬영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더 좋습니다. 더불어 줌배율이 높은 렌즈를 채용하고 있는 제품이 촬영에 편리합니다.

8) 동영상 촬영용

디지털카메라가 성능이 많이 발전하면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카메라 선택시 동영상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캠코드의 기능까진 아니지만 짧은 동영상을 찍어 보고 싶다는 것이죠. 그러나 디지털카메라의 주용도는 정지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지 동영상 촬영은 아니라는 것을 염두해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중급 이상의 제품들은 동영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주의깊에서 봐야 하는 부분이 촬영가능 동영사의 사이즈와 초당 프레임수, 촬영가능 시간입니다.  보통 320*240 사이즈, 초당 15프레임이상의 제품중 음성 녹음기능이 있고,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음성 녹음 기능이 없고, 영상 녹화 기능만 있는 기종도 있는데 이러한 제품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9) 파노라마 촬영용

파노라마 사진은 사진을 여러장 이어서 촬영후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합성하여 한 장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냅니다. 파로라마 촬영은 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이 가능하지만, 카메라 자체적으로 파로라마 촬영기능이 내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창기에는 좌우 파로라마 기능만 지원되었지만, 최근에서 세로 파로라마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도 출시 되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전용 파노라마 합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지도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인터벌 촬영용

실험실이나 연구소 등 특정 사물의 움직임을 관찰하려는 목적으로 디지털카메라 구입을 고려한다면 인터벌 촬영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능이 포함된 제품들은 사용자가 시간간격과 촬영매수, 촬영시간을 지정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이 기능은 야간 별이나 달 사진을 촬영에도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11)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용

디지털카메라의 구입목적이 웹에 사용된 이미지 촬영이라면 굳이 화소수가 높은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웹에 사용되는 이미지는 최대 800픽셀을 넘는 경우가 없으므로 백만화소대의 제품이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용 목적으로 제품을 구입하려면 화소보다는 카메라의 수동 조작 기능과 렌즈의 성능을 중심에 두고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천외한 카메라 세상


요즘 시장에 나와 있는 카메라 모델은 줄잡아 수백 가지가 넘는다. 캐논이 팔고 있는 카메라 모델만도 자그마치 28가지나 된다. 따라서 특화된 카메라를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이런 치열한 시장을 해쳐나가기 위한 훌륭한 전략일 수 있다.

이른바 디지털 혁명에 의해 사진 분야는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됐다. 하지만 틈새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은 새삼스러울 게 없다. 예컨대 과거 코니카 칸파이 모델은 웃음이나 환호성과 같은 격한 음성에 반응해 해당 방향으로 회전한 후 스냅 사진을 찍었다.

제공: Olympus

방수카메라는 디지털 시대로 뛰어 들어온 특수카메라의 일종이다.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790SW 모델은 외관상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열악한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수는 10피트(약3미터) 깊이까지 가능하고 화씨 14도(섭씨 -10도)에서 작동하며 5피트 높이에서의 낙하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방수카메라는 이외에도 산요의 잭티 E1, 펜탁스의 옵티오 W30 등이 있다.

제공: Discovery Channel Store

디스커버리는 지금까지 다소 어색해 보이는 손목 착용 카메라를 판매해왔다. 이번에는 어색함이 덜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 신제품은 최대 152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착용하고 있으면 운동이 될 것 같다. 무게가 1파운드(약450그램)니까.

제공: Wal-Mart

카메라가 다른 기기 속으로 들어간다? 부시넬은 디지털 카메라를 부착한 다양한 종류의 쌍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158달러짜리 모델은 320만화소 이미지를 찍을 수 있고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고급형 모델도 있다.

제공: Minox

미녹스는 필름 시대 때부터 초소형 카메라를 전문으로 했다. 디지털 시대에서도 이를 재현하려 하고 있다. DCC 라이카 M3 플러스는 고가의 라이카 카메라와 일견 다를 게 없어 보인다. 500만화소의 센서 및 42mm에 상당한 고정초점길이를 가진 렌즈가 장착돼 있다.

제공: Praktica UK

미녹스에서만 초소형 카메라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10만픽셀 해상도를 지닌 프랙티카 마이크로픽스는 크기가 성냥갑보다 더 작다.

제공: DPreview

사진 찍는 것을 밝히는 천문학자들에게도 어둠 속에서 카메라를 조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캐논의 EOS 20Da는 20D의 변형으로 LCD 화면을 이용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SLR 카메라에서라면 여전히 생소한 기능이다.

제공: Fujifilm

일반 카메라를 적외선 촬영용으로 변형시킨 후지필름의 IS-1 모델. 카메라에서는 필터를 이용해 적외선을 걸러내는 게 보통이지만 법 수사관이나 과학자들에게라면 이게 쓸모가 있다.

제공: Hammacher Schlemmer

사설 조사원이나 신출내기 탐정들을 위한 펜, 알람시계 등의 장비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고양이용, 낚시용, 차량용의 기상천외한 카메라들만큼이나 어둠의 포스를 내뿜는다. 그러나 해머처 슐레머의 로켓 카메라에만큼은 푹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이용해 찍은 사진을 플리커의 카메라 토스 동호회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

제공: Casio

소형 카메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초당 60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소형 카메라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카시오가 내놓은 한 시제품 카메라에서는 초당 60프레임의 정지 이미지에 30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과학 전시회에 어울리는 카메라 같다.

제공: RealPix

리얼픽스는 카메라 시장의 지극히 협소한 부분을 공략하기 위한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다름아닌 부동산중개업자용 카메라다. 이미지 크기가 작은 것을 장점이라고 선전하는 카메라는 아마 이 카메라 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웹 사이트에 신속히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촬영에 적당하도록 22mm에 상당한 와이드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차량용 충전기 등도 제공된다. 그런데 지금 실제로 구매가 가능한지는 확실치 않다. 회사 측에서 답변해주지 않았다.

제공: Magellan

쌍안경에도 휴대폰에도 카메라를 부착한다면 GPS 수신기라고 안될 게 없다. 휴대해야 할 짐이 하나 줄어드는 셈이니 말이다. 마젤란의 트라이톤 2000 모델에는 200만화소 카메라가 부착돼 있다.

제공: Ricoh

그렇다면 반대로 카메라에 GPS수신기를 달면 어떨까? 리코의 프로 G3 카메라에서는 외부 GPS 어댑터를 지원하여 사진에 위치정보 태그를 입력할 수 있다.

제공: Panoscan

이미지를 다닥다닥 연결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프로그램은 흔하다. 그러나 이를 대신할 파노라마 전용 카메라라는 게 있다. 그 중 패노스캔 마크 III는 390만화소의 360도 전경사진을 찍는데 8초가 걸린다.

제공: Yanko Design

이는 콘셉트 카메라로서 소니가 이를 실제로 제품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이디어 자체는 그럴 듯해 보인다. 즉 카메라를 빙글 한 바퀴 회전시키면서 파노라마사진을 찍게 하는 것이다. 아이디어 말이 나와서 말인데 장신구 속에 들어간 카메라는 어떨까?

제공: BetterLight

어떤 카메라에 평판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는 종류의 센서를 부착한다? 베터라이트가 패노스캔과 함께 정확히 그와 같은 카메라를 만들었다. 고성능 모델의 경우 무려 4억1,600만화소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적, 청, 녹 센서 엘리먼트(sensor elements) 그룹을 하나의 픽셀로 계산하는 경우 1억3,900만화소이다.

제공: Pokescope

3D로 구현된 세상을 원한다? 입체사진술에서는 2개의 이미지를 나란히 배열함으로써 3D효과를 낸다. 쌍안경으로 볼 때처럼 사람의 두뇌에서 심도를 재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는 하나, 2개의 카메라를 배치할 수 있고 동시 노출이 가능한 장치만 있으면 된다. 포크스코프는 사진에 보이는 캐논 파워샷 SD400과 같은 듀얼 카메라용 받침대를 만들고 있다.

제공: 3D Concepts

여기 등장하는 3D 콘셉트 카메라는 단일 카메라로 찍은 2개의 이미지에 빛을 분산시켜 3D 효과를 낸다. 셔터 릴리즈 타이밍 등의 문제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