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親舊)/ 김경남
먼 산 저 너머엔 실개천이 흐르던 고향
자네와 나 미래를 꿈꾸며 그 길을 밤새 걸었지
때로는 다투기도 했지 돌아서면 잊어 버리고
우정이란 보석보다 더 소중한 보물
친구야 친구야 그 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 나 잠시 잊고 지낸 우리들이 아닐런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 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 말고 이름 석자 남기고 가세
잘 익은 홍주 한잔 하면서 해묵은 슬픈 일은 잊어 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 때 진정한 벗이 될 테니
친구야 친구야 그 모습 보고픈 그리운 친구야
혹시 나 잠시 잊고 지낸 우리들이 아닐런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 집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
진실없는 돈과 사랑에 웃지 말고 이름 석자 남기고 가세
잘 익은 홍주 한잔하면서 해묵은 슬픈 일은 잊어 버려
세상이 외롭고 힘들 때 진정한 벗이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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