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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대

joyhome 2017. 11. 27. 08:52

다가오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대

 

시속 80자율주행차, 톨게이트선 스스로 감속

추돌 직전 급정거도

  

  

중앙일보 원문l 입력 2017.11.27

http://news.joins.com/article/22150436

 

교통안전공단 K- City 가보니

자율주행 실험용 32가상도시

 

화성시에 조성 중 내년 12월 완공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K-City) 조성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달 초부터 일반에게 개방된 고속도로 구간을 찾았다. K-City는 자율자동차 기술을 실제와 똑같은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가상도시다.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의 고속도로 구간에는 톨게이트의 하이패스 차선까지 재현돼 있다.

 

고속도로 구간은 약 1길이에 4개 차로와 반대방향 1개 차로로 돼 있다. 문병준 교통안전공단 연구원은 고속도로 진입로 및 합류점, 톨게이트, 중앙분리대, 버스전용차로, 소음방지벽과 같은 고속도로 실제 환경이 그대로 재현됐다서울대 등 12개 대학의 연구진이 이곳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통안전공단의 민경찬 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차를 타고 고속도로 구간을 달렸다.

운전석에 앉은 민 연구원이 자율주행 버튼을 누르자 차는 시속 80까지 속도를 내다가 톨게이트 앞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여 톨게이트를 빠져나갔다.

 

이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있는 고속주회로로 접어들었고, 5구간을 시속 100로 달렸다.

고속으로 달리다 앞에 저속으로 주행하는 실험용 차량이 갑자기 나타나자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충돌을 피했다.

고속주회로 실선 구간에서는 실선 방향으로 깜빡이를 넣어도 자율주행차는 차선을 바꾸지 않았다.

 

민 연구원은 이런 자율주행 기술은 5개로 나눠진 자율주행 단계 중 3단계(돌발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개입하지만 고속도로와 같은 일정 구역에서는 자율주행할 수 있는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0년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ity는 국토교통부가 110억여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홍윤석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자동차센터장은 “K-City32규모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미국 M-City보다 세 배 정도 넓다자동차전용도로,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다양한 도시환경이 재현돼 명실상부한 국내 자율주행차 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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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zum.com/articles/4171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