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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結草報恩]

joyhome 2020. 1. 19. 19:56

 

결초보은 [結草報恩]

 

 

결초보은(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 結草報恩 ] 요약  

풀을 묶어 은혜를 갚음.

즉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

 

 

옛날 중국의 한 군주에게 아끼는 첩이 있었다.

 

어느 날 병들어 눕게 된 군주는 아들을 불러 말했다.

새 어머니가 아직 젊으니 내가 죽거든 재혼 시키거라.

 

나중에 병이 심해진 군주는 유언을 바꿨다.

 

나를 묻을 때 새 어머니도 함께 묻어라

 

군주는 곧 숨을 거뒀고 아들은 난감했다.

 

당시 남편이 죽으면 아내를 같이 묻는

순장풍습이 있었지만

 

아버지가 처음과 완전히 반대되는 유언을 했기 때문이었다.

아들은 고민 끝에

새 어머니를 다른 사람과 재혼 시켜 행복하게 살게 했다.

 

남이 그 이유를 묻자 아들은 이렇게 답했다

 

병이 깊어지면 생각이 흐려지기 마련이요.

 

아버지가 정신이

맑을 때 하신 유언을 따르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오.

 

몇 년 뒤 이웃 나라가 침략해 전쟁이 일어났다.

아들은 장수로 전쟁터에 나가게 됐지만

 

적정이 너무 강해 위기에 빠졌다.

그는 청초파라는 곳까지 쫓겼는데

그곳에서 이상한 일을 만났다

 

추격하던 적군의 말이 갑자기 뭔가에 걸려 나뒹굴고 만 것이다.

 

그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해 승리했고

 

적장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다

 

그날 밤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나는 새 어머니의 아버지라오

그대 덕분에 내 딸이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살게 돼

꼭 은혜를 갚고 싶었오

 

그래서 아까 청초파 에서 풀을 묶어

 

말들이 걸려 넘어지게 했다오.

군주는 진 나라의

위무자였고

아들은 위과 였다

 

잠에서 깬 위과 는

꿈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줬다

 

이후 중국에는 결초보은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이 말은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

라는 뜻이다.

한번 입은 은혜는 죽더라도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뜻도

있다.

좋은 일을 만나고 싶다면 우선 착하게 살고 볼 일이다.

 

~~~~~~~~~~~~~~~~~~~~~~~~~~~~~

 

춘추시대 진()나라 군주 위무자에게는 애첩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병석에 눕게 된 위무자는

아들 위과를 불러 자신이 죽으면 애첩을 재가시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위독해진 위무자는 자신이 죽으면

애첩도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남기신 전혀 다른 두 유언 사이에서

고민하던 위과는 애첩을 순장(殉葬)하는 대신

다른 곳에 시집보내면서

 

난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에 남기신 말씀을 따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세월이 흐른 후 이웃 진()나라에서 진()나라를 침략했을 때의 일입니다.

 

한 전투에서 위과가 진()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적장 두회의 뒤를 쫓아갈 무렵,

갑자기 무덤 위의 풀이 묶여 올가미를 만들어

두회의 발목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날 밤 한 노인이 위과의 꿈속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시집보낸 아이의 아버지다.

오늘 풀을 묶어 네가 보여 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다.”

 

이때부터 결초보은이란 아름다운 말이 생겨났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런 사람은커녕 동물만도 못한

인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표현도 생겨났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결초보은 [結草報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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