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두 그릇

재미있는 敎訓 국수 두 그릇

 

어느날

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삶아 오셨습니다.

한 그릇은 鷄卵이 하나 얹어져 있고

다른 그릇에는 鷄卵이 없었습니다.

 

(鷄卵이 매우 貴했던 時節 이야기)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고르거라"

나는 當然히 鷄卵이 있는 그릇을 골랐으나,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아버지 그릇에는

국수 밑에 두 개의 鷄卵이 있었습니다.

 

화가 나서 後悔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남을 쉽게 이기려 하면 오히려 네가

지는 법이다."

 

다음날,

아버지가 국수 두 그릇을 食卓 위에

올려놓고 저를 불렀습니다.

 

한 그릇은 鷄卵이 있고

한 그릇에는 없었습니다.

 

"고르거라"

이 번에는 當然히 鷄卵이 없는 그릇을

골랐는데

아무리 국수 밑을 찾아봐도 鷄卵이

한 개도 없었지요.

 

아버지는 또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너무 經驗에 依存하지 마라

삶이 너를 속일 것이다.

 

그럴 땐 화를 내거나 失望하지 말고

삶의 敎訓으로 삼으라.

 

또, 다음 날 아버지는

국수 두 그릇 중 하나를 고르라

하셨습니다.

 

이번엔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버지는 家長으로서

家族을 위해 犧牲을 해 오셨으니

아버지께서 鷄卵이 있는 국수를 드시는게

當然합니다.

 

저는 鷄卵이 없는 국수를 먹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이번에도 제 국수에는 鷄卵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국수 밑에는 鷄卵이 두 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또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남에게 베풀어라

그러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너에게

되돌아온다는 걸 잊지 말거라"

 

結論은 慾心부리지 말고

베풀며 살라는 敎訓이었습니다.

-옮긴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