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국민이 노망”… 손학규 “이상한 나라”
金 “말실수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각종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데 대해 “국민이 노망(老妄)난 것 같다”
“이상한 나라가 됐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는 말을 쏟아냈다.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선대위원장 회의에서 “매일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노망(老妄)든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휩싸일 때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는 처음부터 열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변화가 없다. 국민은 위대하므로 우리 국민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대단히 중요한데, 오늘 명백한
실수를 했다”면서 “흠집 많은 이명박 후보를 여전히 지지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강조하고 싶은 말은 국민을 믿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이 벌써 1년이 아니라 2년, 3년째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는, 정말 이상한 나라가 됐다”고 했다.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가짜가 되고,
유권자도 가짜 좋아하는 가짜가 된다”고 했다.
입력 : 2007.11.2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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