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전후(前後)의 우리 인생(人生) 꽃다운 젊은 날들-돌아보면 굽이 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苦難)의 세월(歲月)을당신은 어떻게 살아 왔는지요? 지금은 무심(無心)한 세월의 파도 때문에밀려 육신(肉身)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대 하나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知人)들은하나 둘씩 불귀(不歸)의 객(客)으로사라지고 있는 이때 정신(精神)은자꾸만 혼미(昏迷)해가는 황혼(黃昏)길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자식(子息)들 잘 길러부모(父母)의 의무(義務)다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 놓고잃어 버렸던 내 인생(人生)다시 찾아남은 세월(歲月)후회(後悔)없이 살다 갑시다 인생(人生)나이70을 넘으면이성(異性)의 벽이 허물어지고 가는 시간(時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