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물고기를 '꿀꺽'한 가마우지

순식간에 물고기를 '꿀꺽'한 가마우지

 

나비뉴스 | 기사입력 2008-02-09

가마우지는 물속에 사는 동물들에게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창과 같은 부리를 이용해 순식간에 물고기를 먹어치우는 포식자이다.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사 스튜어트 캐넘(61)이 영국 윌서 스티플 랭포드에 있는 랭포드 호수에서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가마우지는 무엇이든지 삼킬 수 있는 강력한 목구멍과 강한 소화액 덕분으로 30cm 달하는 물고기를 몇초만에 먹어치울 수 있다. 이 놀라운 장면을 지켜본 캐넘은 "가마우지가 갑자기 긴 목을 뻗은 뒤 한번 비튼 다음 몸부림치던 물고기를 불과 몇초 만에 삼켰다"면서 "굉장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세불휘 ⓒ나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