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재테크

"이젠 소형주도 뜰 때다..유망종목 15選"

joyhome 2008. 5. 1. 09:08

"이젠 소형주도 뜰 때다..유망종목 15選"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어닝시즌을 계기로 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시작될 수 있다며 유망 종목들을 추천했다.

30일 이 증권사 이도한 연구원은 "그간 소형주들이 소외받았던 이유는 실적 부진이 그 원인이었다"면서 "지난 5분기 연속 컨센서스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부진한 실적 발표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어닝시즌엔 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뛰어난 이익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소형주들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확정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올해 대형 셋트 업체들의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점에서 지난해와 같은 공격적인 단가 인하 압력과 그에 따른 실적 부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LCD 협력사들로부터 조달받는 핵심 부품의 단가를 일제히 인상했다는 점 등에서 소형 부품업체들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도는 한단계 높아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장기 소외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반등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주 대비 소형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F)이 80%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소형주의 영업이익 비중 확대로 시장 대비 시가총액 비중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특히 먼저 관심을 가져야할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단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LCD 부품주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LCD 장비주, 장기 소외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돋보이는 자동차 부품주를 꼽았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S&T대우
토필드한솔LCD성우하이텍인탑스케이씨텍피앤텔우리이티아이텔레칩스탑엔지니어링우주일렉트로태산엘시디유성기업프롬써어티코닉시스템을 추천했다.

향후 추가적인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영원무역아이디스, 현대DSF, 모아텍, 휘닉스컴을 들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