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재테크

5월 코스피 1900간다"…ITㆍ車 주목

joyhome 2008. 5. 2. 13:17

"5월 코스피 1900간다"…ITㆍ車 주목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5월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은 5월중 코스피지수가 1700~195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대신은 1750~1940,굿모닝신한은 1760~1920을 코스피지수 밴드로 제시했다.

대우와 한국투자증권도 주가 상단을 1900으로 내다봤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용위기가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하,국내기업의 실적호조,중국의 증시부양 등으로 5월에는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주식 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3월20일 8조9632억원까지 떨어졌지만 지금은 11조1824억원으로 불어나는 등 완연한 증가세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 증시가 상승 전환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제는 커플링(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주가에서는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며 "글로벌 신용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주가보다 더 많이 빠졌던 신흥 증시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미국 금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원화 약세 현상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
기아차 현대차 삼성전자 등 수출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