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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주변 맛집

joyhome 2008. 9. 14. 23:04

   강남역 주변 맛집

 

- 강남역, 약속하기 좋은 장소 베스트!!!
유동인구가 항상 많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좋지만 어떤 면에서는 분명 나쁘다. 특히 강남처럼 사무환경이 주된 도시스타일은 좋은 면보다 나쁜 면이 더 많다. 하지만 강남은 훌륭하게 도시로서의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강남을 오가며 이 곳을 약속장소로 정하기 때문인데...

강남에서 약속을 할 때, 굳이 별일 없다면 강남역 부근으로 하는 까닭은 단순히 역 근처이기 때문일까? 물론 이게 큰 역할을 하겠지만, 단순히 이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강남역 부근이 시대문화와 결합된 독특한 공간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강남역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약속장소로 가장 무난한 곳 중 하나다. 만나서 바로 자리를 이동하기도 좋고, 근처 괜찮은 곳으로 이동하기에도 적당히 중간적인 곳이기 때문. 하지만 강남에 왔다면 이왕이면 지상으로 올라가서 그 거리의 문화공기를 숨쉬어 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숨쉬는데 귀천이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시티극장과 주공공이극장 앞 -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걸어가면 시티극장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예전 동아극장이었던 주공공이 극장이 나온다. 여의도엔 없지만, 강남엔 있는 것...바로 극장!~ 유동인구를 다른 곳으로 뺏기지 않고 발목을 붙들어 맬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문화공간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참, 지금은 없어진 타워레코드 자리 역시 여전히 약속장소 베스트닷~

 

- 물가가 비싸면 물 마시지 말자~
그렇다. 물 안 마시고 딴거 마시면 된다. 좀 많은가 마실게...술도 있고, 차도 있고, 커피도 있고...^^ 하지만 역시 강남답게 조금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카페, 저렴한 술집, 분명히 있다!!! 잘 알아뒀다 요긴하게 써먹어 보자~

 

'락엠올' - 커피녹차 3천원선, 맥주류 3천원에서 5천원선~ 강남에서 이런 곳 찾기 쉽지 않다. 게다가 이곳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곳. 보유하고 있는 앨범이 4만 여장이나 된다고 하니 왠만한 것은 여기가면 모두 들을 수 있다. 게다가 병맥주를 마실 땐 안주를 안 시켜도 된다고...

 

'앙코르' - 10년 전 명성 그대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강남의 터주대감. 원래 open당시는 카페였지만 2년 전 호프 레스토랑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예전의 세련된 카페를 추억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아쉽겠지만, 여전히 대리석 바닥이며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런 분위기를 잊지 않고 있다. 넓은 홀이 장점인 곳.

 

'코코모' - 비치보이즈의 코코모를 기억하는지. 이곳에 가면 그 곡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앞서 소개된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남지역에선 저렴한 축에 끼는 곳. 런치타임(12:00~14:00)에는 모든 식사가 후식포함하여 5천5백원에 제공되는 게 독특하다. 이정도면 가볼만 하지 않을까?

 

'퓨즈' - 이미 너무 유명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곳. 그래도 전망이 좋다는 은 꼭 해줘야지. 가격대가 조금 비싸 보이지만,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식사와 커피, 음료가 2000원씩 할인되니까 그 시간대를 집중 공략하도록 해보자. 할인 시간대에 맞추면 강남어디에 내놓아도 지지 않을 만큼 저렴하다.

사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조금 아깝기도 하다. 취재하기 전에 미리미리 알았더라면 좀더 취재비를 아낄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강남순례는 다른 지역보다 즐겁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고급병(?)이 도져서일까.-누구 표현에 의하면 거의 암적인 수준이라는데...- 어째든 발기자의 강남순례는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것 같다...쭈~욱!

 
 

-스파게티-

 

1.푸치니: 7번출구 시티극장 사이 골목 끝까지 올라갈것. (스파게티 강추)
2.소렌토: 6번출구 지오다노 건물 지하,7번출구(크기大,中)

3.프레스코:6번출구 바디샾 위쪽(새우 스파게티 강추)
4.스파게띠아:5번출구 마르쉐건물2층(주의..양많음)

5.노리타:5번출구 마르쉐 tgi사이 오른편

6.일마레: 7번 출구로 나가서 쭉 가다보면 시티극장 왼편 골목길로 올라가다가 왼쪽, 

              5번 출구마르쉐와 TGI 사이길 왼편(해산물 많이들어감)

7.뽀모도로:7번출구 주공공이 옆골목 올라가다 오른편(가격은7~8천원선)

 

-다른메뉴-

 

1.등나무집:금강제화 옆 지하(와인삼겹살 칼국수 김치찌개 강추)
2.드래곤:지오다노근처 엉클29끼고돌아 뒷골목 가는길.(퓨전중식,누룽지탕 강추)

3.코브코:강남지하상가 남쪽분수대 샌드위치가게.(아침에는 음료+샌드위치 가격 할인)

 

-퍼온기사 2-

 

오대감:

오징어로 만든 각종 요리가 일품

88년에 압구정동에 문을 연 이래 오징어 요리의 대명사가 된 음식점. 이곳 강남역의 서초점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대감은 '오징어 불고기'라는 메뉴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집이기도 하다. 동해 주문진항에서 잡아 얼린 통통한 오징어를 직송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전골과 불고기를 먹을 때 오징어 향이 그대로 살아난다. 이 집의 미역초무침, 동치미, 나물무침 등의 밑반찬도 오징어 요리에 잘 어울리는 맛.

 ☎ 565-1665/ 영업시간 11:30~22:30/ 설날과추석 당일에만 휴무/ 좌석수 96석/ 카드 가능/ 주차 가능/ 단체 손님인 경우 예약 가능
 오징어불고기 6,000원/ 오징어전골 7,000원/ 오징어순대 9,000원/ 산오징어회 18,000원

 

유정낙지:

무교동 유정낙지의 명성 그대로

1970년대 초 무교동에서부터 명성을 날리던 유정낙지 집이 이곳 강남에 자리를 잡은 지는 12년째. 강남에서 이 집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무교동의 유정낙지를 찾던 올드 팬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 낙지 요리에 관해서라면 많은 노하우를 가진 주인이 지금은 서울 일원에 20개의 지점을 내주어서 유정낙지의 고유한 맛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신선한 낙지에 갖은 양념과 태양초 고춧가루로 맛있게 볶은 낙지볶음은 2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며 맛도 좋다. 이 밖에도 모시조개만으로 끓이는 조개탕과 돼지뼈를 7시간 동안 정성껏 고아 만드는 감자탕도 이 집의 별미다.

 지오다노 옆골목/ ☎ 554-4097/ 영업시간 11:30~22:00/ 연중무휴/ 좌석수 70석/ 카드 가능/ 주차 가능/ 예약 가능
 산낙지전골 24,000원/ 낙지볶음14,000원/ 낙지파전 9,000원/ 감자탕 9,000원/ 조개탕 9,000원/ 각종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