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연소ㆍ만성피로 회복에 효과
우리들생명과학 '펠리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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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카르니틴은 지방산을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로 유입시키는 매개체로 작용해 체내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체지방 과다(비만)나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증후군(CFS)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물질로 평가된다. 아세틸카르니틴을 거쳐 뇌내 아세틸콜린의 합성에 기여하므로 간접적이지만 치매 예방,기억력 향상,정신피로 완화,뇌의 노화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심장근육에 대한 산소 공급을 늘리므로 고혈압 개선 및 심근경색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아미노산의 유도체로 체내에서는 라이신과 메티오닌을 출발물질로 삼아 주로 간과 신장에서 생합성된다. 체내에서 25%가량이 합성되지만 나머지 75%는 음식물로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식품에는 거의 없으며 주로 육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식품 100g당 양고기에는 131.6㎎,쇠고기 82.2㎎,돼지고기 17.8㎎,닭고기에 3.2㎎의 L-카르니틴이 각각 함유돼 있다.
체내 L-카르니틴 생합성 능력은 20대를 정점으로 점차 떨어지는 데다 다이어트 편식 등에 의해 L-카르니틴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L-카르니틴 부족은 중년 이후 비만의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음식이 아닌 건강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우리들생명과학 측의 설명이다.
2005년에 이뤄진 임상 연구에 따르면 평균 38세(24~53세) 여성 12명에게 L-카르니틴을 12주간 하루에 250㎎씩 투여한 결과 허리둘레는 평균 68.63㎝에서 66.18㎝로,체중은 54.42㎏에서 51.78㎏으로,체지방률은 25.09%에서 23.16%로,체지방 무게는 13.71㎏에서 12.05㎏으로 각각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펠리체미는 60포 단위 한 박스가 20만원 안팎으로 하루 한 포(4알) 복용하되 고도비만자는 두 포를 섭취한다. 한 포에 500㎎의 L-카르니틴이 담겨 있으며 체지방 감소효과를 높이려면 L-카르니틴 섭취 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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