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詩 / 이채
비가 산과 들을 가려서 내리고
바람이 나무와 풀을 가려서 불던가
바위틈 작은 풀꽃에도 비는 내리고
갈대밭 풀벌레소리에도 바람은 다녀가네
풍랑이 치고 해일이 일다가도
파아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면
제 가슴 쓸어안고 고요해지는 바다여
살다 보면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다
고난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고난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주어지는 아픔이고
보람은 견뎌낸 만큼 얻어지는 기쁨이다
오늘 내 몸이 수고스러워야
내일 내 마음이 풍요롭거늘
무엇이든 쉽게 구하려 들지 마라
눈물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울지 않고는 태어날 수 없듯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하루를 사는데도 걱정이 많거늘
한평생 사는데야 말해서 무엇하리
위의 시는 2014년 4월23일 출간한
이채 7시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에
수록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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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참고 걸어가는 머나먼 길
고통도 있고 괴로움도 있고 외로운 순간도 있다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우리는 인내를 배운다
존 맥스웰
“추억(追憶)은 평생을 함께한다”합니다.
평생을 함께할 추억들을 많이 만드세요
언제나 즐겁고 만족한 나날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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