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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계란에 산란일-사육환경 표시

joyhome 2017. 9. 13. 10:04

10월부터 계란에 산란일-사육환경 표시

동아일보 원문|입력 2017.09.13.

    

유기농-방사-축사-케이지 등 구분

 

껍데기에 표시 위조땐 영업소 폐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 껍데기(난각)에 산란일자와 사육환경이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축산물의 표시기준개정안을 12일 행정 예고했다. 현재 난각에는 시도별 부호와 농장명이 찍혀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산란일 생산농장의 고유번호 사육환경을 알려주는 번호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계란 껍데기에 ‘1004AB38E2’라고 쓰여 있다면 ‘1004’104일에 산란됐음을 뜻한다. ‘AB38E’는 생산농장의 고유 번호다. 식약처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해당 번호로 어디에 있는 농장인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2’는 사육환경을 뜻한다. 1(유기농), 2(방사 사육), 3(축사 사육), 4(케이지 사육)로 구분된다.

 

식약처는 계란 껍데기에 지역번호, 생산자 번호, 집하장, 등급판정일자 등을 두 줄로 표시한 정보가 새겨진 등급란도 산란일, 생산농장의 고유번호, 사육환경 등을 새겨 넣는 방식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또 난각 표시를 위·변조하거나 표시하지 않으면 1차 위반 시 곧바로 영업소 폐쇄, 해당 계란 폐기 등을 할 수 있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도 입법 예고됐다.

 

http://news.donga.com/3/all/20170913/86297827/1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