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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가장 맛 좋은 황태, 해장으로만 먹기 아깝네

joyhome 2019. 3. 14. 05:30

3월에 가장 맛 좋은 황태, 해장으로만 먹기 아깝네

헬스앤라이프 2019. 03.05.

 

명태를 바닷 바람에 말린 황태는 숙취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황태로 만든 해장국을 맛있게 먹기 위해 술을 먹는다는 농담도 합니다.

 

그런데 꼭 음주하지 않아도 황태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제철인 3월에 황태 요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헬스앤라이프에서는 제철을 맞은 황태에 대해 알아보면서 황태를 활용한 여러 요리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황태는 어디에 좋을까?

 

숙취 해소

황태로 만든 해장국은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코올을 효과적으로 해독합니다. 또한 간장 해독과 노폐물 제거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우울증 개선

황태의 트립토판 성분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호르몬을 분비해 심신 안정에 좋습니다. 또한 황태는 고단백 식품으로 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향상합니다.

 

혈관 질환 예방

칼륨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황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도와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수족냉증 개선

황태는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나 아랫배가 차서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이 먹으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황태는 어디서말렸는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황태는 누런 황금빛을 띠며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살이 연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가장 쉽게 좋은 황태를 구매하는 방법은 명태를 어디서 말렸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흔히 식품의 좋고 나쁨을 따질 때 원산지가 국내인지를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명태는 대부분 러시아에서 잡은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산 황태란 수입된 명태지만 국내에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같은 원산지인 명태도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황태의 질이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태를 덕장에 널어 겨울바람에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해 건조합니다. 반대로 중국에서는 공장에서 단시간에 명태에 열을 가해 황태를 만듭니다. 따라서 황태의 포장지 라벨을 통해 국내에서 말린 명태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태로 만들 수 있는 요리

 

황태 달걀말이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황태는 그 자체로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달걀과 함께 요리하면 더욱 영양가 높은 음식이 됩니다. 또한 담백한 달걀과 구수한 황태의 맛도 서로 잘 어울립니다.

재료

달걀 4, 황태채 100g, 대파 1/2, 소금과 올리브유 약간

 

요리 순서

그릇에 달걀을 넣고 잘 풀어준 후 체에 한 번 더 걸러 부드럽게 만듭니다.

황태채는 흐르는 물에서 씻은 후 물기를 짜 준비합니다.

대파를 잘게 다진 후 풀어둔 달걀 물에 넣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합니다.

약한 불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릅니다. 을 천천히 부어 줍니다.

달걀 표면이 살짝 익으면 가운데에 황태채를 나란히 올린 후 돌돌 말아 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주면 황태 달걀말이가 완성됩니다.

 

   

 

 

황태채 무침

 

사진 = 123RF

 

황태채 무침은 고소한 황태에 매콤한 양념을 더해 봄철에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되찾아 줍니다.

재료

황태채 200g,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통깨 1큰술

 

요리 순서

그릇에 황태채를 넣고 물 2큰술을 넣어 촉촉하게 만듭니다.

② ①에 간장을 1/2큰술 넣어 밑간합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맛술, 다진 마늘, 물을 섞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팬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한 번 끓입니다. 기포가 올라오면 밑간을 한 황태채를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뒤섞어 줍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를 넣고 볶아 마무리합니다.

 

 

황태 미역국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황태를 넣어 미역국을 끓이면 더욱 시원한 해장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수한 맛이 좋아 든든한 아침 식사로도 좋습니다.

 

재료

황태채 80g, 불린 미역 200g, 다진 마늘 1큰술, 다시마 육수 8, 참기름 1큰술, 멸치 액젓 3큰술, 소금 약간

 

요리 순서

불린 미역은 씻어 준비하고, 황태채도 물에 살짝 적신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황태채와 미역을 넣어 볶습니다.

③ ②에 다시마 육수를 붓고 뽀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끓입니다. 중간에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멸치 액젓 또는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부족한 경우 소금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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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정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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