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습니다
언제 피었는지 정원에 핀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립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납니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집니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나무가 속을 비우는 까닭은
자라는 일 말고도
중요한 게 더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 몸을 단단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대나무는 속을 비웠기 때문에
어떤 강풍에도 흔들릴지언정 쉬이 부러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며칠 비워둔 방 안에도 금세 먼지가 쌓이는데
돌보지 않은 마음 구석인들 오죽 하겠습니까
누군가의 말처럼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세상에 물든 저도
지금 가만히 제 가슴에
손을 올려 보며 생각해 봅니다
혹 자신도 모르게 주위 사람들을
서운하게는 하지 않았는가를 생각 해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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