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5가지 징조
주식투자에서 제일 어려운 부문이 '파는 일'이다. 사는 것이야 어찌어찌 회사의 장기 전망을 살피거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혹은 기술적 지표를 이용하여 타이밍을 잡을 수 있지만, 파는 일은 참으로 어렵다.
막상 팔려고 하면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다. 이익을 보고 있는 상태면 더 오를 것 같아서 팔기가 아쉽고,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라면 더욱 미련이 남아서 팔지 못한다.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두고, 그 원칙에 걸맞으면 철두철미 팔아버리는 것이 나중에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바둑 격언에 '장고 끝에 악수'라고 하였듯 이것저것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이 없고, 결과도 좋지 못하다. 원칙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 주식투자에서 실패한 사람들 대부분은 작은 수익을 조금씩 쌓아가다가 큰 손실 한 방에 거덜이 난다. 큰 손실을 피하는 것이 성공하는 비결이다. 8% 손실에 무조건 팔아버리는 원칙을 고수하면 최소한 '한 방'에 무너지는 일은 피할 수 있다. 곧 정점이 다가왔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이럴 때는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파는 것이 정답이다. 매물을 내놓지 않고, 그 결과 거래량은 감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거래량도 늘고, 주가도 하락한다면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장식된다. 대중이 환호할 때, 그때가 바로 클라이맥스이다. 특히 단기간에 급등할 때야말로 대단히 위험하다. 그 업종의 대표종목이 하락하기 시작하였다면 조만간 하락세가 업종 전체의 종목으로 파급될 것이라는 신호이다. 기다려봤자 어리석은 일이다. 조금씩 바꿀 수는 있겠다. 그런데 사실 매도원칙을 완벽하게 만들지 않아도 된다. 엉성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만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일이다. 기껏 만들어놓고 지키지 않으면서 마음속에 찜찜하게 여기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도 없다. 만들었으면 지켜야 한다. 그게 성공의 비법이다.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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