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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諸行無常)

joyhome 2014. 11. 8. 23:57

 

 

제행무상(諸行無常)

인생(人生)의 덧없음

우리가 거처(居處)하는 우주(宇宙)의 만물(萬物)은 항상(恒常) 돌고 변()하여 잠시(暫時)도 한 모양(模樣)으로 머무르지 않음

 

제행무상(諸行無常)

: 모두 제, : 다닐 행,

: 없을 무, : 떳떳할 상/항상 상

모든 것은 가고 항상 없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의 본의(本意)는 세상의 모든 현상은 끊임없이 나고, ()하며 변화하는 것으로 영원불멸(永遠不滅)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사법인은 부처님이 깨달은 인간 세계의 진실로서, 제행무상(諸行無常)일체개고(一切皆苦)제법무아(諸法無我)열반적정(涅槃寂靜)의 네 가지 항목을 가리킨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아니함

부처님이 말한 네가지 선언 중의 하나다

이 세상은 늘 변한다

모든 것이 공하다는 말과도 통한다

모든 것이 흘러간다 생겨난 것은 사라진다

모인 것은 흩어지고, 흩어진 것은 모이는

끝없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왜 진리이며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살펴보자

이 세상에 불변(不變)하는 것은 없다 모든 사물은 태어나고 머무르고 사라진다 

이 세상(우주)마저도 태어나고 머무르고 사라진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달린다 언뜻 무상(無常)을 대하면 허무하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무상(無常)이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선 우리는 태어난 것은 무상(無常)의 법칙에 의해서다

그래서 삶을 경험한다 무상(無常)하므로 우리가 사는 삶은 제한되어 있다

시한부 인생인 것이다

그래서 삶은 의미가 있다 무상(無常)하지 않고 항상(恒常)하다면 삶자체도 성립되지 않는다 영원한 삶은 삶이 아닌 것이다 또 변하지 않는다면 삶이 아니다

시간속에서 역동적으로 변하기에 삶을 경험하는 것이다 무상(無常)하지 않으면 우리는 성장할 수가 없으며 경험도 할 수 없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경험을 한다 그 경험은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식으로 끝없는 변화를 겪는다 매순간이 변화이며 그 변화의 연속이 삶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무상(無常)이라기 보다는 항상(恒常)이다 자신은 늘 그대로이며 세상의 변화도 잘 실감하지 못한다 즐거움이 있으면 그것을 잡고 놓지 않으려 한다 괴로움이 있으면 그 것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즐거움은 틀림없이 사라진다 피하려던 괴로움도 틀림없이 다가온다

아끼던 물건도 변하고 사라진다  

소중한 사람도 변하고 멀어지거나 사라진다

미운 사람이 좋아지는가 하면 친하게 지내던 사람도 배신한다 그래서 우리

는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원하고 안정을 구한다 하지만 그것은 무상

(無常)의 법칙과 반대다 그래서 고통을 겪는 것이다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

던 사람과 사물이 사라지는 것이다 건강도 믿을 수 없다  

한 마디로 덧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법칙을 제대로 알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잡을 수 없는 것을 잡으려고 하고 싫은 것을 밀어내려고 한다  

그 결과는 고통이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모든 것이 생겨나고 사라진다 만났던 사람과는 이별이 보장되어 있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내일 거지가 될 수 있고, 또 복권이 당첨되어 억만장자가 될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에 대하여 열려있어야 한다 잡고 집착할 것도 없지만 절망해서 포기할 것도 없다 행복이 오면 그것이 영원하지 않다 그래도 누린다 불행이 오면 마찬가지로 영원하지 않다 수용할 수 있는 것이다 무상(無常)의 법칙대로 산다면 행복도 즐기면서 수용하고 불행도 수용해야 한다 반대로 항상한다고 착각하면 행복이 올 때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해 웃을 것이고, 불행이 올 때는 한 없이 절망하여 울 것이다 웃다가 울다가가 반복된다 이것은 물위에 부유하는 나뭇잎과 같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외부의 상황에 따라 고락의 파도타기를 하는 것이다 무상한 세상에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행복과 불행의 파도타기를 하기 보다는 중심을 잡고 그러한 것을 알고 둘 다를 수용해야 한다

즐거움만 누리고 괴로움은 피하는 것이 아닌 삶이 주는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 무상의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행복도 누리면서 그것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에 소중하게 받아들인다 불행이 오면 그것도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에 선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중심이 잡히면 평화를 누릴 수 있다 불행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곧 변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살면 행복이 와도 언제 불행해질지 모르므로 늘 불안하다 또 불행이 오면 절망에 빠질 것이다 삶 전체가 살얼음판 위의 불안의 연속인 것이다 그래서 이 무상의 진리에 내맡기고 삶이 주는 모든 것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인 것이다

 

모든 것은 덧없다 그래서 허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없이 누릴 수 있다 매순간이 변하기에 모든 순간을 반갑게 맞이하고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괴로움도 곧 사라질줄을 알기에 문제가 없다 그러면 이런 문제가 남는다 병들고 죽음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것도 삶의 한 과정이니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죽지 않는 것이 문제지 죽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받아들이기 힘들다 여기서 나는 이 무상의 진리가 의미하는 것은 이런 덧없는 세상에서 진리를 발견하면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간접적인 암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의 문제를 넘기 위해서는 어떤 불변의 평화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열반적정이라고 설한 것이다 열반은 모든 개념을 넘어선다 그래서 이것이 이 세상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무상의 진리와는 상반되지 않는다 그래서 무상의 진리가 가장 먼저 있다고 본다 사법인의 그 다음을 보자 일체개고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고통이라는 것이다 행복도 있지만 영원하지 않고 우리가 마음대로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이고 결국은 병들고 소멸로 끝나니 고통이라는 것이다 제법무아는 무상과 같이 간다 무아이니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고정된 실체가 없으니(무아) 무상한 것이다 또 무아이니 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상이 고이고 무아이니 모든 것이 공하다 이 세상 어디에도 머무를 곳이 없는 것이다 여기에 열반적정이 있는 것이다 평화의 자리가 있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진리의 자리를 표현할 수는 없지만 무상, , 무아의 이치를 체득하면 열반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닌 수행으로 직접적인 체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야 이 진리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머리로만 안다면 곧 항상으로 착각하는 세상으로 돌아가 무상한 것에 집착하고 그 결과 평화를 잃을 것이다

이 세상은 늘 변하고 우리도 변하고 사라진다는 이 무상(無常)의 진리를 알면

삶은 더욱 강렬해지고 평화, 자유를 얻으려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빌려온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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