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632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 날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 날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 날입니다...' 이 말을 나는 요즘도 자주 인용합니다. 아주 오래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갔을 때 선물의 집에서 조그만 크기의 책갈피 하나를 사게 되었는데, 그 안에 적혀 있는 바로 이 글귀가 마음에 들어서였습니다. "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 (오늘은 그대의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그 순간 이 글이 내 마음에 어찌나 큰 울림을 주었는지!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 위로를 주는 멋진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늘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살게하소서!" 하던 기도를 "오늘이 내 남은 생애의 첫 날임을 기억하며 살게하소서!" 라고 바꾸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왠..

이휘소는 과연 미국이 죽였는가?

이휘소는 과연 미국이 죽였는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 한 김재규는 미국의 CIA요원 이었나? 김재규는 정말 미국 CIA요원이였을까? 한국의 핵무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서 미국은 김재규를 희생양으로 삼을 것일까? 당시 건설부장관은... "박대통령이 핵개발에 대한 집념은 무서웠다. 지금 생각하면, 그 집념 때문에 불의의 죽음을 당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술회하고 있다. 자료가 좀 길지만 당시의 긴박했던 한국의 운명을 잘 읽어보세요. 대한민국의 애국자 이휘소 核핵물리학박사 세계적인 核핵물리학자 이휘소박사 이휘소(李輝昭, 영어: Benjamin Whisoh Lee 벤저민 휘소 리. 1935년 1월 1일 ~ 1977년 6월 16일)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이론물리학자이다. 세계적으로는 그의 영문명..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

마음을 아는 벗

마음을 아는 벗 삶을 살아가며 벗으로 아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을 아는 벗은 얼마나 되겠는가? 주봉지기천배소 酒逢知己千杯少 화불투기반구다 話不投機半句多 "막역한 친구와의 술은 천 잔도 부족 하고 말섞기 싫은 사람의 말은 반 마디도 많다"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했다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님 동생이니 자네와 나라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길은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 주고 이런저런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 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 나눈 형제라도 말 못할 형편이..

속삭임

속삭임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뭘까요?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집니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만약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 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65세에서 8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였다는 것을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이 무엇인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함께 고생하는 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 맑은 정신상태로는 잘 가본 적이 없는 경지 육신의 나이가 거의 100세에 다다르는 한 석학이 후배 60~70대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살아보니 지나고 보니 인생의..

새해 선물

새해 선물 어떤 젊은 남자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나타난 천사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무엇을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세요?"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새해를 맞아 사람들에게 나눠줄 선물이지요!" 그 남자가 다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선물을 단단하고 튼튼하게 포장하세요?"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해야만 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입니까?" "이 포장지는 "고난"이란 것입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천사가 떠나려고 하자 남자가 다시 물었..

인연들이 달라지고 있다!

인연들이 달라지고 있다! -법정스님 인연이 끊어지고 달라지는 소리가 사방에 요란하다. 부모님 돌아가시니, 일가친척 멀어지고, 직장 그만두니, 동료들 연락 두절되고, 술을 줄이니, 하루를 멀다 하고 전화질 하든 초빼이 친구들이 전화조차 드문드문하다 몸이 게을러지니, 나가길 싫어하고 지갑이 빼빼하니, 불러도 못나가는 핑계가 ㅡ 풍년이다. 몸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 지는지 인연이 멀어지는 소리가 가을 바람에 낙엽 구르는 소리처럼 바스락 바스락한다. 세월 따라 인연도 달라지는 것을 예전엔 몰랐다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그대로 늘~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학창 시절의 친구들도. 늘 영원한 친구라며 언제나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사회생활 친구들과 늘 함께 하며, 삶을 이야기하며, 한잔의 술에, 인생과..

어느 노부부의 외식

지난해 가을 단편소설 당선작 입니다. 어느 노부부의 외식 작은 방에 가로누워 있는 빈곤의 그림자는 노부부의 삶 위에 누운지가 오래인듯합니다 자식들 출가시키고 나니 부부에게 남은 건 녹슨 뼈마디와 가난이 덕지덕지 붙은 하루만 남았으니까요. 늘어나는 나이 따라 쌓여가는 약봉지들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하루는 고달프기만 하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해야 할 의무를 다한 것만으로 이불 삼아 식어버린 냉방의 온기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들들이 큰 회사에 다니고 있어 주민센터에서는 생활보장 대상자로도 지정받지 못한 노부부 앞에 놓인 돈은 한 달에 사십만원이 전부, 월세를 내고 난 삼십만원으로 이것저것 떼고 나면 이십여만원이 전부랍니다 젊음이 있어 늙음이 보이지 않는 자식들은 힘들다며 일 년에 한번 얼굴조차도 보여주지 않기에 ..

70~80대 노인별곡

70~80대 노인별곡 ​ 1..당신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길더라도 천천히 읽고 생각하는 30분~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차분히 하나씩 하나씩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 2..인생의 후반은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정리하고 즐기며 마무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 3..아는 것도 모르는 척, 보았어도 못 본 척 넘어가고, 내 주장 내세우며 누굴 가르치려 하지 마십시요. ​ 4..너무 오래 살았다느니, 이제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는 등등~ 스스로를 죽음으로 불러들이는 어리석은 짓들도 하지말기 바랍니다. ​ 5..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생의 환희 아닌가?!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더라도 살아있는 인생은 즐거운 것입니다. ​ 6..가족이나 타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 책임은..

꿩잡는게 매의 상식

꿩잡는게 매의 상식 친구와 점심을 먹으려고 생선구이집 식당으로 갔다. 친구가 갑자기 생선구이를 먹던중 가시가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 하길래, 무심결에 양팔을 머리위로 들어보라고 제안했었다. 목에 걸렸던 생선가시는 거짓말하듯 친구의 목에서 빠져나왔다. 젤리나 찹쌀떡을 먹을때도 목구멍에 걸려 숨을 쉴 수없을 정도로 다급해 졌을경우에도 손가락을 목에넣어 뱉어보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지만, 이럴때도 양팔을 머리위로 번쩍 치켜든다면 목에 걸린 젤리나 찹쌀떡 조각은 놀랍게도 목에서 쑥 빠져나온다. 왼발에 쥐가 나면 오른팔을 번쩍 들고, 오른발에 쥐가나면 왼팔을 번쩍 들면된다. 발에 난 쥐를 예방할 수있는 응급처치가 가능할시에 양팔 올림으로 한번에 쥐가 안풀린다면, 여러번 반복하여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응급상황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