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5년 지나면 못쓴다 ]
[한계레 2007-12-12 20:40:21]
대한항공은 1984년부터 유효기간 없이 운영해온 마일리지에 5년의 유효기간을 두고, 이를 내년 7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내년 6월까지 누적된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유효기간을 두지 않고 평생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도 개선 뒤 마일리지를 적용할 때에는 내년 7월 이후 적립분을 먼저 쓰고, 내년 6월까지 쌓인 마일리지는 그 뒤에 적용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제휴 항공사를 통해 쌓은 마일리지와, 신용카드·호텔·렌터카 등 일반 제휴회사를 이용하면서 적립되는 마일리지도 내년 7월부터는 각각 ‘탑승일’과 ‘적립일’로부터 5년까지를 유효기간으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간 평균 탑승률이 70~80%이고 마일리지 자리로 이 가운데 5~10%를 비워놓고 있는데, 실제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채우는 자리는 3%에 불과하다”며 “현재처럼 마일리지 사용이 부진하면 계속해서 항공사와 마일리지 없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고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의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두지 않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일부 외국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없어지도록 해왔다. 대한항공이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도입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도 이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도입하는 대신, 마일리지 자리를 50% 가량 더 늘릴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의 마일리지 자리를 노선·날짜별로 알아보고 예약할 수 있는 온스탑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koreanair.com)의 마이 스카이패스나 전화 1533-2001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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