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동영상과 좋은글 298

깊어가는 이 가을에

깊어가는 이 가을에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

기다린다는 것

기다린다는 것 기약 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 세우는 그 안절부절 못하는 마음을 아는가 끝내 그가 오지 않았을 때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서도 왜 가슴은 속절 없이 무너지는 것인지 온다는 기별이 없었는데도 다음에는 꼭 올 거라고 믿고 싶은 마음을 아는가 그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마음에 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 그를 위해 마음 한 구석을 비워두는 일 비워둔 자리만큼 고여드는 슬픔을 아는가 모르는가 그대여...... - 詩/ 이정하 -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 하고 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고 한가지라도 분명히 해내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모자람을 채우는 내일이 있어 조급함을 버리고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천천히 생각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어찌보낼까? 보다는 할 일을 미리 찾아 알찬 시간으로 오늘 할일을 될수 있으면 내일로 미루지 않는 노력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작을 했으면 마무리 까지 최선을 다하며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이 있어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겨 너무 조급하게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되지말고 한걸음 물러설줄 아는 넉넉한 마음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