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재테크

조정장 피해갈 종목 고른다면

joyhome 2008. 1. 16. 08:31

조정장 피해갈 종목 고른다면

 

자산가치 높은 低PBR주 경기민감도 낮은 低베타주

 

국내 주식시장이 연초부터 2주째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정장을 피해갈 수 있는 종목을 찾기 위한 묘안이 등장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을 내놓았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실물자산에 대한 상대적인 가치는 부각될 수 있다"며 "화폐 가치로 환산되는 기업 이익보다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실물자산 가치가 중시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익도 증가하고 있는

종목에는 CJ. 호남석유. 코오롱. 기업은행. 금호타이어.

             동양기전. 대신증권. 효성. 동국제강. LG화학 등이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민감도가 낮은 저(低)베타주를 권했다. 투자하는 개별종목과 개별펀드 위험을 예측하는 데는 '베타(β)계수'가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 경제ㆍ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적으로는 경기민감도가 낮은 제약 음식료 유틸리티 건설 등 저베타주를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한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