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장조림

오늘은 밥반찬의 영원한 로망 ㅎㅎㅎ 소고기 장조림과 그에 머금가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만큼 맛난   돼지고기 장조림 종합세트를 들고 왔습니다^^   벌써 몇년이 되었네요.오래전에 올린 소고기 장조림 포스트를 보시고 맛나게 드셨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고기 장조림의 맛 못지않게 맛나는 돼지고기 장조림까지 만들어(드셔보심 감동 받으실거에요ㅠㅠ)   맛대맛 포스트를 올려볼께요.   앞서 올려드린 소고기 장조림엔 아삭아삭한 파프리카,피망 이런애들도 넣고 했는데   이번엔 붉은고추와 꽈리고추를 넣어 정갈하고 입에 착착 붙게 만들어봤어요.   (고추를 넣어도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건 소고기 장조림과 흡사하지만 고기의 육질이 좀 다르죠? ㅎㅎ   소고기 장조림 드신분들이 맛나게 드셨다고 돼지고기 장조림도 맛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냐고 문의들을 주셔서   미루고 미루다 오래된 숙제 드디어 합니다.ㅎㅎㅎ(사실 이거 작년 여름에 찍은건데 이제야 올리네요 ^^;;;)   소고기 장조림 못지않게 맛나게 만들려고 조림장 만들때 저의 비법을 더 첨가해 맛의 보강을 시켜주니   이거이거 완전 굿~~!! 입니다.ㅎㅎㅎ   저희 엄마는 제가 이날 두가지 장조림 만들어 맛대맛 해보시라고 하니 소고기 장조림도 참 맛나지만   돼지고기 장조림도 말안하면 소고긴줄 알겠다고 어쩜 소고기보다 더 보들보들 하다고 너무 잘 드시더라구요.^^*   사실 장조림 해놓음 지방질이 좀더 많은 돼지고기가 더 부드럽긴 합니다.   자..그럼 저와 함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장조림 그 궁극의 맛을 찾아 시작해볼까요?^^      재료:소고기 500g, 달걀 7개,새송이버섯 2개,꽈리고추 80g,붉은 고추 40g,물 6컵(1,2리터),조림장 조림장: 양파 1/.2개, 대파 1대,마늘 6알,생강 15g,통후추 1큰술,진간장 200ml,물엿 70ml,요리술 50ml,   만약 피망이나 파프리카 넣으실분들은 1~2개 넣어주셔도 참 맛있어요.^^   장조림용 소고기는 1~2시간 찬물에 담궈 핏물 빼주세요.(중간중간 찬물을 여러번 갈면서 빼주시면 시간이 단축되겠죠?)   그리고 꽈리고추는 씻어서 식초탄 소금물에 30분 담궜다가 몸통에 포크로 2군데 정도 찔러 준비하시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꽈리고추찜이랑 여러군데서 설명 드렸으니 기억하고 계시죠?^^)    달걀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계란이 잠길만큼 물을 붓고 굵은 소금 넣어 중불에서 끓이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삶은후 찬물에 담궈 껍질 벗겨 준비하세요.      그리고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넉넉히 붓고 핏물뺀 고기와 마늘,생강,통후추,양파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는 중간중간 생기는 불순물과 거품은 걷어내시면서 센불에서 끓이세요.      고기가 하얗게 익고 눌러봐서 핏물이 안나오면 고기도 건져내고 마늘,생강,통후추,양파는 체에 걸러 건져내세요.  그럼 대충 육수가 4컵 정도 남았을거에요.      건더기들을 다 건져낸후 남긴 육수에 분량의 간장,물엿,요리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맛을 봐서 국물이 절대 짜면 안되요.조리는 과정에서 조금 더 짜지거든요.   모든 뭉근하게 조리는 요리에 쓰이는 양념장들은 짜지 않게 한다는거 기억하세요^^)   그리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고기 다시 넣고 버섯, 고추 넣고 다시 중불에서 조려주세요.   (제가 앞서 조림요리들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조림요리는 센불에서 요리하면   국물이 금방 졸아버려 재료에 양념장이 맛나게 배어들지 않아요.   그러니 꼭!! 중불이나 중약불 정도에서 조려주셔야 해요.   그러나 너무 오래 조려 단단해서 맛없어지는 재료들은 너무 오래 조리시면 맛없으니 주의^^)      버섯과 고추에 양념장이 배어들면 오래 조리지 마시고 바로 꺼내주시고   아까 삶아 껍질 벗겨놓은 달걀을 넣어 조려주세요.      사진처럼 국물이 자작하게 줄고 고기가 다 익으면 불끄시면 되요.   너무 오래 익히시면 고기가 단단해져서 맛 없어요.   그리고 국물도 적당히 남아있도록 보들보들하게 조리셔요. (조림 요리할때 국물 하나도 없이 조려버리면 반찬으로 두고 먹을때 촉촉하지 않아 맛없으니 국물 다 조려버리시면 안된다는거 기억하세요^^)    짜잔~~ 그럼 밑반찬의 황제 맛있는 소고기 장조림 완성*^^*   그까이거 장조림 아무것도 아니죠?^^*   ((장조림 공식)) 고기 핏물빼서 향채소들 넣고 폭폭 끓이다 조림장 넣고 장조림 재료들 넣고 불 줄여 뭉근하게 조리면 끝이어요.   계속 서서 지켜보지 않아도 되니 다들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고추가 들어갔지만 맵지 않아 아이들도 아주 잘 먹어요.(고추는 어른들 드시면 되겠죠?^^)   여러분도 정갈하고 맛난 소고기 장조림 만드셔서 행복한 식사들 하세요~~~      소고기 장조림이 밑반찬계의 황제라고 하지만 돼지고기로 제대로 맛깔나게 장조림해놓으면 소고기 장조림 못지않게 맛나답니다.   퍽퍽한 소고기살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소고기보다 보들보들해서 맛나다 하실거에요. ^^   그러나 역시 돼지고기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핏물 제대로 빼고 소고기장조림의 조림장보다 약간 더 맛의 보강을 해주면   소고기 저리가라로 맛나요. 물론 표고다시마 우린물이나 건고추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제대로 분량 지켜서 해보세요.   맛의 차이를 느끼실거에요^^   제가 맛있는 조림장으로 돼지고기 냄새 하나도 안나고 소고기장조림 부럽지 않게 맛나게 하는법 알려드릴테니   자...휘리릭~~~ 함께 시작해 볼까요?^^   재료: 돼지고기 300g,달걀 7개,새송이 버섯 2개,꽈리고추 80g,붉은고추 40g,조림장   조림장:양파 1/2개,대파 1대,생강 10g,마늘 6알,통후추 1큰술,마른고추 2개, 다시마표고버섯우린물 6컵(표고버섯 3개+다시마 5x5 싸이즈 3장),진간장 80ml,요리술 50ml,물엿 70ml   장조림용 돼지고기는 1~2시간 찬물에 담궈 핏물뺀후 사용하세요.   (중간중간 찬물을 여러번 갈면서 빼주시면 시간이 단축되겠죠?)   그리고 꽈리고추는 씻어서 식초탄 소금물에 30분 담궜다가 몸통에 포크로 2군데 정도찔러 준비하시고     달걀은 흐르는 물에 씻은후 굵은 소금 넣어 삶고 찬물에 담궈 껍질 벗겨 준비하세요.    분량의 조림장을 센불에서 팔팔 끓여 끓어오르면 핏물 빼둔 돼지고기를 넣어 함께 폭폭 삶아주세요.   소고기 장조림과 조리법이 약간 다르죠? 일반 물대신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우린물을 넣어주었고   첨부터 진간장,요리술,물엿 같은 양념들도 다 넣어주는거에요.   돼지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양념이 배어드는 속도가 느리거든요. 그래서 좀더 시간을 요해요.    고기를 찔러보아 더 이상 핏물이 안나오면 고기 건져내고 체를 이용해 조림장에 건더기들은 다 건져내세요.    건더기들을 다 건져낸후 고기 다시 넣고 버섯과 고추 먼저 넣고 다시 중불에서 조려주세요.    버섯과 고추에 양념장이 배어들면 오래 조리지 마시고 바로 꺼내주시고 삶아 껍질 까놓은 달걀을 넣어 조려주세요.    국물이 사진처럼 자작하게 줄고  고기가 다 익으면 불끄시면 되요.   소고기 장조림과 별반 다를것이 없으니 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맛대맛 해보세요.ㅎㅎㅎ      짜잔~~~ 맛있는 밥도둑 돼지고기장조림 완성*^^*   새송이버섯,고추,달걀,고기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맛난 보들보들 돼지고기장조림.   아마 드셔보심 소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잘 모르실거에요.   저도 장조림만 있음 밥그릇의 바닥을 보고도 왠지 밥숟가락 놓기가 아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장조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른 반찬 별로 없어도 밥 차리기가 왠지 든든하고 그래요.ㅎㅎ   여러분도 취향에 따라 좋은 장조림으로 골라서 맛나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