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632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살다보면 잠시 만나 스쳐가는 인연(因緣)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因緣)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날지 모릅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설레이는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시간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이별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날까지 살아가면서,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