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동영상과 좋은글 298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 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살다보면 잠시 만나 스쳐가는 인연(因緣)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因緣)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날지 모릅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설레이는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시간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이별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날까지 살아가면서,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