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좋은 영상과 좋은글 259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

이 기도가 바로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란시스코’의‘ 평화의 기도’입니다. 어느 추운 눈 내리는 겨울밤이었습니다. 불을 끄고 막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프란시스코’는 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리스도인이 찾아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 문 앞에는 험상궂은 나병환자가 추워서 벌벌 떨며 서있었습니다. 나병환자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섬칫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죄송하지만 몹시 추워 온 몸이 꽁꽁 얼어 죽게 생겼네요. 몸 좀 녹이고 가게 해 주시면고맙겠습니다.” 문둥병환자는 애처롭게 간청을 했습니다. 마음으로는 당장 안된다고 거절 하고 ..

現 世代의 萬像

現 世代의 萬像 삼촌, 고모, 이모, 친인척이 없어졌다. 현 세대는 방향 잃은시대 도덕 윤리 법치도 모호하고 정의 균등 공정만 부르짖고 거짓말 궤변만 늘어난다. 먹고사는 경제 문제도 공짜만 즐기고 투자는 소홀히 넘긴다. 농경 산업사회 때는 그래도 살만 했었다. 꿈이 있고 인심이 후했고 노소간에도 소통이 되였고 아들 선호, 장남 우선속에 문중 제사 족보와 여러 형제자매 속에 결혼 출산 우애를 나누며 살아왔다. 지식 정보 사회가 되면서 결혼 출산 직업도 능력 고시 사회로 형제도 없고, 딸 아들 구분이 없고, 오히려 딸을 더 좋아하고 4촌도 멀어지고, 인성보다 지식이 우선이고, 밥 못하는 석박사 며느리, 설겆이에 아기보는 아들! 처갓집에 더 신경쓰는 아들! 벌초 문중 제사도 주관자가 없어지고, 난 어쩔수 없이..

拔체한 글이오니 親舊任들 잘 읽어보세요

拔체한 글이오니 親舊任들 잘 읽어보세요 '삶'이란 지나고 보면 長壽의 저주에 빠지기보다 하고싶은 일 하면서 활기있는 餘生을... 1960년 오사카 출생. 도쿄대 의학부 졸업 후 30년 이상 고령자 의료를 전담해온 정신과의사 '와다 히데키(和田秀樹)'가 쓴 ‘80세의 壁’이란 책을 봤다. 80의 璧을 넘으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20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체력도, 기력도 80세부터는 70대와 전혀 다르다... 인생 100년 시대라고 하나 건강수명 평균은 男 73세, 女 75세... 80세를 목전에 두고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간병 받는 처지가 되는 사람도 많다. 우선 무사히 80대에 진입한 건 축하할 일이다. 80세의 벽은 높고 두꺼우나 벽을 넘는 방법은 있다. - 우선 싫은 걸 억지로 참지 말..

인생

인생 이 시는 서산대사께서 85세의 나이로 1604년에 입적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읊으신 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

아내와 나 사이

아내와 나 사이 시 /이 생 진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지난 2019년 봄 평사리 최참판 댁 행랑채 마당에서 박경리 문학관 주최로 ‘제1회 섬진강에..

할머니의 털장갑

할머니의 털장갑 저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법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자꾸 늘어나는 데 저희의 일손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원하는 날짜에 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느 겨울, 연휴를 포함해서 3일을 쉴 수 있게 되었고 저는 모처럼의 휴식에 몸과 마음을 다시 다잡고 출근 했습니다. 저희 시설에는 저를 너무 좋아하시는 할머니가 한 분 계시는데 노환으로 인해 힘들어하시지만 항상 저를 보시면 환한 웃는 표정으로 반겨 주셨습니다. 그렇게 며칠 만에 저를 보신 할머니는 왜 이제야 왔냐면서 저를 보시더니 뜬금없이 털장갑을 건네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 왔어 아무 말 말고 이거 한번 끼워봐.” “할머니, 이거 생신 선물로 받으신 거..

어떤 분야 에서도 혜성은 없다

어떤 분야 에서도 혜성은 없다 1962년 서산에서 태어나 축구를 유난히 좋아한 한 소년이 있었다. 그에게 축구는 곧 그의 인생이었다. 축구공만 보면 그저 좋았고 축구만 하면 너무나 행복했다. 늘 축구만 생각하며 살던 그는 중학교 때 춘천으로 전학을 갔고, 춘천고를 졸업한 후 명지대에 들어가 명지대를 축구 명문인 최정상에 올려 놓았다. 명지대 졸업 후 상무에 입대하여 2년간 복무 후 프로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하며 다섯 골을 몰아친 그는 1986년 대한민국 U23 브라질 순회 축구 대회 대표로도 뛰며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1988년 큰 부상을 당했다. 박종환 일화팀 감독은 그를 일화 천마에 입단시켰고, 2년동안 조커로 그라운드를 누비게 했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으로 28세라는 이른 나이에 ..

세월이 가면서 <나이가> 내게 준 선물

세월이 가면서 내게 준 선물 소년 시절엔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세월이 너무 빨리 가서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책장 앞에서 냉장고 앞에서 발코니에서 내가-- 왜 --여길 왔지? 약봉지를 들고서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않아 집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 날 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따라 늙어가면서 나 자신이 많이도 변해갑니다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지고... 젊은날에 ..

비우면 행복해져요

비우면 행복해져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가 마음을 비우는 일 입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 하는데 근본 원인이 마음에 가득한 부정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불필요한 생각까지 마음을 채우고 있으니, 숨 쉴 공간이 없어 과부하 가 걸리는 겁니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슬픈 생각 분노와 미움이 함께 하다 보니 늘 마음은 좋은 향기 대신 불편한 향이 풍겨서 괴롭기만 합니다. 마음을 비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한가지는 가장 행복하고 편안했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자신을 괴롭히는 일을 잊히도록... 수시로 습관처럼 행복한 상상을 하세요. 그 작은 습관이 확대되어 더 큰 행복으로 마음이 편안해질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힘든 기억 속에서 해방되어 마음에 쉼을 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칭찬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ㅤ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더 커지는 것이니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요? 매일같이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우리는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들로 삶 속에 묻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속을 지나갑니다. 며칠 남지 않은 9월도 바람에 씻겨 흘러 가겠지요~ 화사하게 맞이한 오늘 하룻길도 즐거움을 채워가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